날씨가 너무나도 좋았던 일요일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가보고 싶었던 익선동을 가보았습니다.
주 목적은 익선동 '송암여관' 이였기에 주차 불가인걸 보고 근처 주차장을 부랴부랴 검색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의 '종묘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송암식당은 주차장이 없으므로 차를 가지고 가실 분들은 해당 주차장을 추천드립니다! 주차요금은 검색하시면 바로 나오니 참고하시길 바라며 오늘의 메인 ! '송암여관'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두시 쫌 넘은 시간에 도착하니 주말이라 그런지 이미 웨이팅 줄이 길게 서있었습니다. (앞에 5-6팀 정도?)
도착하셨는데 줄이 서 있다면, 바로 줄 서지 마시고 오른쪽사진의 명단 먼저 적어두시고 줄을 서시길 바랍니다!
안적어두고 줄만 서 있으면 못들어갈 수도 있다는,,,
송암여관의 입구! 사장님이 인테리에어 정말 많은 신경을 쓰셨다는 느낌이 물씬
전체적으로 나무로 된 구조물과 초록초록한 풀들이 어울어져 일본 목조 건물 느낌.
기본 세팅에 빛이 쫙! 들어 너무 이뻐서 찰칵
입장을 할 때 , 좌식과 의자식을 고르라고 해주십니다.
저희는 상관없고 이쁜곳을 부탁드렸지만 이미 해당 좌석들이 만석이라고 하셔서 의자식 통창이있는 창가쪽으로 앉았는데
채광이 어마어마,,
여자친구의 굉장한 사진 스킬로 무지개까지 캐치,,!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곱창 백 전골 (소) 와 매운 낙지 오꼬노미야끼를 주문 ! 먼저 나온 백 전골
뽀얀 국물에 곱창, 두부, 버섯, 유부가 어울어진 전골 요리.
존맛!!! 까진 아니고 맛있다!!!!!정도
생각보다 너무 깔끔한 맛이여서 놀랐습니다.
보통 곱창 전골이면 약간 느끼하면서 기름이 둥둥 떠있는 느낌이 쫌 큰데 전혀 그렇지 않고 너무나도 맑은 전골 느낌
하지만 맛은 맑은 느낌에 비해, 깊은 국물의 맛으로 도저히 전골만 먹을 수 없어 공기밥도 주문,,!
개인적으로 밥이랑 먹을때 훨씬 맛이 좋았습니다.
뒤이어 나온 매운 낙지 오꼬노미야끼
생각보다 큰 크기에 놀랐다는
후기를 보면 콩나물 밑에 깔린 쫄면 튀김이 굉장히 맛있다고 하여 기대를 하며 4등분!
첫 맛은 오,,? 이거뭐지? 느낌
하지만 먹으면 먹을수록 너무 많이 섞인 퓨전 요리 느낌?
낚지볶음 + 오꼬노미야끼 랄까,,, 말로 표현을 못하겠지만 드셔보시면 제 말이 무슨말인지 바로 아실꺼라 생각합니다 ㅠ
전골보다 요걸 더 기대하고 갔던 터라 아쉬움이 쫌 컷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맛!
(그래도 이 메뉴를 먹으러 다시 가진 않을꺼같습니다,, 맛 보다는 가게의 분위기 때문에 한번 더 가보고 싶을 곳 이라는 표현이 가장
적합할꺼라 생각됩니다.)
입실은 요런식으로 되어 있는듯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저 자리에서 식사를 해보는것도 괜찮을듯 싶어요.
요렇게 잉어들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식당 분위기는 너무나 좋았지만 , 맛은 다소 아쉬운 부분.
식당만의 확실히 특별한 맛이 고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기에는 쫌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맛을 떠나서 분위기에 이끌리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을 드립니다.
다먹고 주차장 앞에서 각자 한컷 ! 종묘 공영주차장 바로 앞 공원이 있어 산책하기도 너무 좋습니다.
날이 쫌 풀리면 익선동 나들이 다녀오시는거 추천 드리며 '송암여관'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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