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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넷플릭스] 12번째 솔저 솔직한 리뷰 (노스포)

jogooon 2021. 2. 22.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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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평점 : 4.3/5

[난 영웅이 아니다. 날 지켜준 이들이 진정한 영웅이다]

제목 : 12번째솔저 (2019)

출현진(주연) : 토마스 갈라스타드,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매즈 소요가드 피터센, 마리 블로쿠스, 베가 호엘

장르 : 전쟁, 드라마

러닝타임 : 135분

 

개인적으로 서양 전쟁 영화를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하지만 넷플릭스 업데이트 되자마자 시청 순위 상위권에 들어선 '12번째 솔저'를 보고

일반적인 전쟁속의 영웅을 그린 영화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전체적인 줄거리는 '제2차 세계대전 나치에 점령된 노르웨이. 나치를 함락시킬 유일한 ‘마틴 레드 작전’에 노르웨이 저항군 12명이 투입된다. 하지만 작전 도중 발각되어 이들 중 11명은 체포되고 단 1명, '얀'만이 총상을 입은 채 탈출에 성공한다.

혹독한 추위와 험난한 설산 속에서 과연 '얀'은 독일군의 추적을 벗어나 살아갈 수 있을것인가' 이다.

 

하지만 영화를 보면 볼수록 뭔가의 울림이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점과 새하얀 설원에서의 사투, 히틀러 시대의 상황이 세계사에 관심이 없던 나에게도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들었다.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과 힘든 전쟁 상황속에서의 숨죽여 살아가야하는 사람들, 그들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는 그런 작품.

배우들의 눈빛과 연기는 마치 해당 시대에 살아가는 (그 시대를 겪어본) 사람들을 너무나도 잘 표현해 영화의 감동이 배로 다가온거 같다.

 

일반적인 전쟁속 영웅물이 아닌, 나라의 자긍심을 지키기 위한 이들의 사투라고나 할까.

손에 땀을쥐고 전쟁에서 도망다니는 불안감, 공포, 고독을 너무나도 잘 표현한 영화.

현재 전쟁속의 삶이 아닌 평화의 삶에 있다는것에 감사하며 난 우리나라에 얼마나 큰 관심과 애정이 있는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영화였다.

 

진부한 전쟁 실화 영화가 아닌, 배우들 모두 각자의 배역에 너무나도 충실해 감명깊게 본 '12번째 솔저'

넷플릭스를 끊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지나칠 수 있는 명작들을 볼 기회를 주기 떄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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