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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용산] 단풍뷰가 이쁜 그랜드 하얏트 서울 클럽 스탠다드 더블룸 (라운지포함) 솔직한 방문 후기

jogooon 2021. 11. 2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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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특가로 카카오 메이커스 딜로 사둔 '그랜드 하얏트 서울' 

여자친구와 기념일을 맞아 좋은 가격으로 다녀왔습니다.

 

 

카카오메이커스 딜 가격은 기본 189,000원에 주말이나 라운지 포함 같은 옵션에 따라 추가 가격이 발생되며,

저는 일,월 기준 [클럽 패키지] 로 다녀왔습니다.

[클럽 패키지]는 실내 수영장 , 라운지 조식 및 해피아워 , 주차 무료 , 피트니스 포함된 패키지이며, 가격은 279,000원 입니다.

 

 

위치는 6호선 한강진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10~15분 정도 이며, 아무래도 용산에 위치해 있다보니 주변 맛집 접근성이 

좋다는 장점이 있고, 남산뷰와 한강뷰 객실이 있기 때문에 서울의 전경을 즐길 수 있는 메리트가 있는 호텔 입니다.

주차는 발렛비는 25,000원 이며, 주차비는 발렛비 별도로 1대당 10,000원 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발렛비가 제일 아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직접 주차를 했답니다 ㅎㅎㅎㅎ

체크인은 15:00 이며, 체크아웃은 11:00 이니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멀리서 보이는 하얏트의 자태

 

 

미세먼지때문에 날이 흐려서 쪼금 아쉬웠다는

 

 

낙엽 색깔이 너무 이쁘네요

 

 

직접 주차를 하고 로비로 가봅니다.

 

 

가는길에는 주차 사전 정산기가 있습니다.

 

 

저는 분명 15:00 체크인이기 때문에 14:20분 쯤 도착해서 줄이 별로 안길겠지,,, 싶었지만,,,

이게 왠 걸,,,,호텔 다녀보면서 5성급 호텔에서 이렇게 긴 체크인 줄은 처음 봤습니다,,,,

아무리 일요일이라도 그렇지 사람이 엄청 많더라구요 ㅠ

 

 

그래도 체크인 시간 30분 전부터 순차적으로 체크인 시작.

체크인까지 40분정도 기다린거 같네요

 

 

제가 배정받은 방은 '941호' 이며, 한강뷰가 아닌 남산뷰 입니다.

개인적으로 남산뷰를 선택한 이유는 단풍이 만연한 지금! 굳이 단풍이 아닌 한강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어서

바로 남산뷰로 예약했답니다.

 

 

들어가자마자 통창으로 보이는 단풍뷰!

 

 

 

 

남산뷰 하길 100번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좋았습니다.

 

 

다만 아쉬운건 미세먼지!!!!!!

뿌옇긴하지만 비가 안오는게 어딥니까!!!!

 

 

욕실 입장!

이따 벌어질 참사는 꿈에도 모른체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있는 모습,,,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 욕실썰 곧 공개 예정,,,

끝까지 정독 필수!!!!!!!!

 

 

어메니티는 발망 입니다.

비누향이 너무 좋더라구요 ㅠ

 

 

 

 

 

칫솔이 없는 호텔들도 많은데 하얏트는 있답니다!

 

 

스탠다드 더블룸이라 비데 없는 쌩얼 변기!

 

 

발망은 감성 + 향이죠,,,

 

 

방을 구석구석 살펴보는 블로거 조,,,

 

 

 

 

 

 

커피성애자로써 커피머신 체크는 필수!!!!

캡슐 4알이 비치되어 있습니다

 

 

아이스버킷과 커피포트도 있네요

 

 

여기서부터 이상했던 점.

왜 냉장고에 미니바가 없고 텅 비어있는가,,,

미니바를 채우지도 않고 방을 받은건가 아니면 원래 없는건가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패쓰,,

이때부터 하얏트에 대한 실망이 1 적립됨

 

 

우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왔기 때문에 사진부터 찰칵!

폴라로이드도 챙겨오신 여자친구님

단풍이랑 깔맞춤하신 귀여우신분,,,

 

 

뷰가 정말 예술 ㅠ 

단풍 이쁠때 맞춰서 오길 정말 잘한거 같습니다!

 

 

 

 

바로 밑에는 호텔 로비 입구와 주차장쪽이 보입니다.

 

 

계속계속봐도 뷰 하나는 인정!

 

 

꿀팁으로는 층마다 아이스머신이 있답니다.

보통 비상구 표시등 있는 복도쪽에 있는거 같더라구요.

 

 

안보이신다면 직원분께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알려주신 답니다!

 

 

바로 요기!!!!

여기서 얼음을 퐉퐉 퍼오면 됩니다.

 

 

방 투어를 마치고 뒹굴대다 라운지 해피아워 시간에 맞춰 라운지로 내려왔습니다. 

라운지는 지하 1층에 위치해 있으며, 해피아워 시간은 1,2 부제로 진행 됩니다.

1부는 17:30 ~ 19:00 이며, 2부는 19:30 ~ 21:00 입니다.

저희는 빠르게 해피아워를 즐긴 후, 밤 수영을 하고 야식을 먹기위한 플랜을 계획했기에, 1부에 후다닥 내려왔습니다.

 

 

 

입구에는 라운지 안내문이 있네요.

 

 

해피아워 하면 무제한 알콜이 최고의 메리트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현실은 알쓰 + 술알못)

굉장히 다양한 종류의 주류들이 준비되어 있는 모습.

하지만 뭐가 좋은 술인지는 모르는게 함정!!!!!!!!!!

 

 

 

 

 

 

 

 

저처럼 술을 잘 모르셔도 취향에 맞는 술을 추천해달라고 하면 직원분이 하나하나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적합한 술을 추천해주시니 자신있게 추천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대이다 보니 수용인원 안내문도 있네요.

 

 

시간에 딱 맞춰 갔음에도 많으신 분들이 계시네요

 

 

 

창가쪽 자리는 이미 털린뒤라 그나마 프라이빗한 좌석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창가석은 이런 느낌!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얏트 하면 김밥이라는 소리를 들어본지라 김밥의 맛이 무척이나 궁금했다는,,

 

 

막국수부터 다양한 한식을 시작으로

 

 

샐러드와 각종 햄!

김밥과 두부김치를 담으신 그녀,,, 한국인은 밥심,,,!

 

 

분명 해피아워지만 전 식사가 목적.

무자비하게 먹었습니다.

진지하게.

 

 

개인적으로 한식은 간이 좀 쎄다고 느껴졌지만 맛있게 잘 먹었고, 김밥도 뭔가 노멀한거 같으면서도 맛있었네요.

 

 

빵도 못잃어!!!!

 

 

물과 주스 냉장고입니다.

 

 

김치볶음밥과 스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최애 과일인 메론도 있다는 ㅠ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매우 만족

 

 

여기서 칵테일을 제조해서 드시면 완전히 해피아워 뽕 뽑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술알못이라 여자친구님이 만들어주신 잭콕을 츄룹

 

 

바텐더 킴의 제조 현장

 

 

토닉워터와 각종 탄산, 맥주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물론 제로콜라가 있기 때문에 하얏트 해피아워는 이미 100점

 

 

 

중간에는 손을 소독하는 소독기도 있답니다.

 

 

커피머신은 뜨거운 커피만 가능!

아이스는 셀프로 만들거나 직원분께 부탁하면 만들어서 자리로 갖다주십니다.

 

 

라운지도 생각보다 넓은편 입니다.

 

 

다먹고 숙소에 올라가기전 로비에서 사진 한방!

 

 

두방!!

 

 

방에 올라오니 남산 야경뷰!

유리다 보니 실물이 안담기는게 너무 아쉽더라구요 ㅠ

 

 

 

스탠드만 켜도 분위기가 너무 좋은 침실

소화시키고 바로 수영하러 고고!

 

 

수영장은 LL층에 있으며, 이용시간은 주말 저녁 타임 기준 18:30 ~ 21:00 입니다.

수영모는 필수이니 챙겨가시는걸 추천드리며, 미처 챙기지 못하신분들은 구매도 가능하십니다.

 

 

수영장 안쪽 간이 샤워장에서 간단하게 샤워 후, 수영 시작!!!

리얼로 수영만 하다보니 수영장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는,,,,,

레일은 두개이고, 온천풀도 한개 있으니 참고 하시면 좋을꺼 같습니다!

 

수영을 열심히 하고 방으로 올라와서 씻으려고 욕실 샤워실 문을 열었는데

(이때부터 비극의 시작이자 실망 지수 +20)

 

 

샤워실 유리문이 그냥 빠져버리네,,,?

저 문이 굉장히 두꺼운 유리라 바로 안잡았으면 그대로 넘어져서 수영복 입은채로 병원에 실려갈 뻔,,,

 

 

위 쪽 경첩이 빠진거 같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문을 잘 세워두고 바로 프론트에 전화를 했는데 바로 사람을 보내준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때부터 무한 기다림의 시작,,,

여자친구와 둘 다 수영장에서 바로 온 터라, 머리도 못 말리고 몸도 다 젖은 상태에서 가운 입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상태.

10분 정도 기다렸나? 시설쪽 담당 한 분이 오셔서 문을 보시더라구요

처음에는 안다치셨나 묻고 들어오셔서 바로 문을 확인하시더니 한분을 더 호출,,

그렇게 5분정도 기다리니 다른분이 오셔서 같이 보시곤 , 이 욕실은 사용 못하실꺼 같으니 방을 바꿔주시겠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쫌 당황했던게 이 큰 유리문이 왜 빠졌는지, 왜 이런일이 벌어졌는지에 대한 설명은 하나도 안해주시고 

마치 이걸 왜 뺏을까?의 느낌을 더 크게 받았네요.

마치 저희가 사용하다 망가트린 느낌이랄까? 그냥 샤워실 문을 열어서 빠질 정도면 룸 컨디션 확인을 제대로 안하신거 같은데 

이런식의 반응이 굉장히 불쾌했습니다,,,

어찌됐건간에 방을 바꿔주신다고해서 다시 기다림,,,

또 10분 뒤, 새로운 분이 오시더니 짐을 챙겨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여자친구와 저, 둘 다 가운차림에 안에는 수영복,,, 머리는 젖은채로 짐이란 짐은 다 들고 다른 객실로 옮겼습니다.

 

방은 한 등급 높은 남산 뷰 룸이였고, 화장실에 비데빼곤 별다른 차이는 못느꼇습니다.

솔직히 이런일이 벌어진 후, 마음같아선 그냥 환불처리하고 나가고 싶었는데,

당장 샤워를 해야하고 방을 바꾼 후 시간이 저녁 10시 쯤 되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욕실이 사용 불가한 객실이 된거면 방은 당연히 바꿔줘야하는게 맞고, 적어도 객실 책임자분이 어떤 이유에서

이런 일이 발생했다는 설명을 해주셔야 손님 입장에서도 이해가 될텐데 그냥 죄송하다, 안다치셨냐 하고 끝이니까 너무 황당해서

다시 프론트에 전화해서 현재의 감정을 설명했더니, 지배인님에게 보고 후 다시 연락을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샤워를 하는 동안 지배인님과 통화를 했는데, 시간적인 면에서 보상을 생각해 레이트 체크아웃 (오후 3시) 으로 처리해준다고 했다고 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었다고 하더라구요,,

만약 다시 전화를 안했다면 시간적 보상 조차도 안해줬을 호텔이라는 생각이 드니 너무 실망스럽고 다시 오고 싶지는 않네요ㅠ

 

 

 

 

웃긴건 바꿔주신 방에는 미니바가 차있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방 등급에 따라 미니바가 채워져있는 방이 있고, 아닌 방이 있는건가 싶었네요

 

 

우선 남은 시간까지 망치기 싫어서 야식으로 배민을 보다 육회와 연어로 하루를 마무리 하려고 주문!

배달은 로비에서 받아가야해서 내려왔습니다.

 

 

밤 로비 앞 카페테리아 모습

 

 

고급스러운 느낌 하난 인정합니다.

 

 

 

육회와 연어, 그리고 리뷰이벤트 닭발까지!!!

너무 맛있게 잘먹었네요 ㅠ

가게 이름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ㅠ

 

 

많은일이 있었지만 야식먹으며 하루를 정리하고 여자친구와 많은 대화를 나누다 잠든 밤.

 

 

다음날, 아침 일찍 기상해서 라운지 조식을 먹으러 갔네요.

어제는 잘만 열리던 라운지 문이 카드키를 대도 안열리길래, 로비에 가서 물어보니

방을 바꾸면서 라운지 등록을 안해놔서 다시 해준다고 하더라구요,,,

끝까지 최악,,,,

조식은 평일 기준 07:30 ~ 10:00 까지 이니 참고하세요!

 

 

 

 

 

 

조식도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시리얼 코너에 건자두를 포함에 건과일들이 있어서 좋았네요.

 

 

아침에도 역시 멜론!

 

 

 

 

 

 

조식에는 볶음밥이 최고죠

 

 

밥을먹고 방에서 본 풍경

 

 

새로받은 방이 19층이라 더 멀리까지 보이네요

 

 

그래도 전 굳이 룸 업글은 하지 않을듯 합니다.

 

 

 

 

 

 

차에 짐을 싣고 하얏트 빠이!!!!!

 

 

개인적으로 좋은 감정 보다는 아쉬움과 실망이 더 컸던 후기였습니다.

저같은 케이스로 인해 조금 더 룸 시설 관리에 신경을 써서 다시는 이런일이 벌어지지 않게 해주시면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지금까지 서울 용산에 위치한 5성급 호텔 '그랜드 하얏트 서울'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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